일상이야기

'관리'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12011 2012. 7. 16. 14:19

결혼하고 나면 상대방의 단점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부분은 못마땅하지만 그런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이건 정말 못 참겠다 싶은 점이 발견되기 마련이다

난감해진 여자들은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안 되면 협박하고 그래도 안되면 애원한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다고 해도 무리하게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것은 금물이다

우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점들을 뜯어고치려고 하는 시도는 사랑이나

결혼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모든 사람의 성향은 어차피 다 다르고 모든 면이 다 똑같다 해도

바로 그 점때문에 또 마음에 들지 않게 될 것이다

그점을 받아들일수 없다면 결혼이라는 것도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다

만일 상대방의 단점이 그냥 포용하고 넘길 수 없는 것이라면

필사적으로 뜯어고치려 애쓰기보다는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