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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가족 올해들어 처음으로 외식했어요 .
작년에도 사실 외식은 거의 안했었는데 날씨도 너무 춥고 나가서 먹는게 귀찮아서
맨날 똑같은거만 먹는거 같아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채선당에 다녀왔어요 .
샤브샤브라고 해봐야 특별할것도 없지만 ...
아이들은 다해먹고난뒤 마지막에 나오는 죽을 좋아해요
죽먹으러 여기온다고 할정도인데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제입에도 샤브샤브가 맛있었어요 .전 원래 샤브샤브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샤브샤브3인분에 돈가스랑 고로케 시켰는데 모자랐어요 ㅜㅜ
월남쌈 야채가 반이상이 남아서 아까웠어요
그리고 작년 연말부터 올 초까지 외식한번 아이들에게 안시켜줘서 많이 미안했는데
그런 기분이 조금 덜해지네요 .사실 아이 아빠가 이번에 몸이 안좋아서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 샤브샤브 먹고 방학숙제겸해서 지역문화재 체험하러 갔었는데
별볼거도 없지만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해서 조금 뿌듯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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