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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을 고집하지만 않는다면 무엇이든지 다 인연에 따라 맞출수가 있지만

 

대개 우리는 자기고집의 고삐를 꽉 틀어쥐고 있기 때문에

 

인연에 따라 고쳐야할 필요가 있을때라도

 

도무지 변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물은 본래 자기 모양이 없습니다

 

담기는 그릇에 다라 다양한 모양을 이룰 뿐인데요 ....

 

언제고 그 모습이 그때그때 바뀌기 때문에 그 어떤 대상과도 마찰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막으면 고이고 그릇이 차면 넘치고 이쪽을 막으면

 

저쪽으로 흐르고 사방이 막히면 조용히 기다리는 물의 모습이야말로

 

자기모양을 갖지 않는 대표적 전형이라 할 만하죠

 

따라서 본래 고칠것은 없지만 내가 고친다는 것은 배우자에게 맟추는 것이고

 

자식에게 맞추는 것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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