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다면 결혼해도 남편에게 의존할 생각은 하지 말라 그러다고 완고한 페미니스트처럼 굴라는 말이 아니다 벽에 못을 박는 것을 그가 나보다 더 잘한다면 기를 쓰고 내가 할 필요는 없다 대신 요리는 내가 더 나으니 각자가 잘 하는 것으로 서로를 도우면 된다. 내가 말하는 의존이란 내 모든 문제의 해답을 남편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태도다 , 외로움이나 정서적 트라우마 혹은 경제적 문제까지 남편이 해결해줄 거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쓰러지려 하는 사람이 넘어지지 않도록 조금쯤 힘을 보태줄 선의를 가지고 잇다 그러나 누군가가 무게중심을 자기 쪽으로 옮기며 온전히 기대오는 것을 반길 사람은 없다 누구나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능력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배우자라도 말이다
일상이야기
2012. 6. 16.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