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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아깝고 ... 아깝다

12011 2012. 7. 28. 17:24

시간이 지나 부유물이 가라앉고 맑은 시야가 확보되면

수족안의 문제와 바꿔야 할 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수초를 너무

많이 심었는데 아깝지만 뽑아서 버려야 할까?

개체수가 너무 많아졌으니 어항을 좀 더 큰 것으로 바꿀까?

새로 바꾼 사료가 먹이반응은 좋지만 물을 오염시키는데

다른 걸로 바꿀가? 이렇게 시야가 트여서 없던 고민이 생기는때가 서른인 것이다

시야가 맑아지면 고민거리가 생기니 차라리

휘저어 놓은 흐린 수족관쪽이 더 낫다고 할 사람이 있을까?

서른은 자기인생을 온전히 자기 힘으로 설계할 기회를 얻게 되는

시기이다 .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에 나서는 나를 스스로

축복해보자. 영문 모를 초초함으로 서른의 밤을 지새우기에는

이 시간에 가진 것들이 아깝고 ,.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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