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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웨토에서 살던 헥터 피터슨은 교장 선생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아프리칸스 어로 배워야 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는 아무도 아프리칸스 어를 할 줄 몰랐고 영어를 조금 하는 아이들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아프리칸스 어는 네덜란드에서 온 백인들이 만든 언어입니다
1976년 6월 16일이었습니다
수많은 학생이 아프리칸스 어를 배우지 않겠다고 시위를 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언어로 수업받기를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아프리칸스 어를 반대한다 !"
그러자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학생들을 향하여 총을 쏘았습니다
헥터 피터슨이 가장 먼저 쓰러졌고 이어 많은 학생이 총에 맞거나
감옥에 갇혔습니다
소웨토 시위가 계속된 15개월 동안 580여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헥터 피터슨이 총에 맞아 죽은 사진이 전 세계에 알려졌고
세계 사람들은 남아공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남아공은 이날을 청소년의 날로 정했고
해마다 자유를 위해 죽은 헥터 피터슨과 많은 학생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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