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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 27일에 이땅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라고 남아공 흑인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한결같은 대답이 나올 겁니다 . "내손으로 처음 대통령을 뽑은날!"

이었다고 말이에요 . 이날은 흑인이 처음으로 투표를 한 뜻깊은 날이며 흑인이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에 오른 날이기도 합니다 .

 

 

1989년에 백인 정권의 대통령 보타가 물러나고 데클레르크가 대통령 자리를

물려받은 뒤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

백인 정권은 넬슨 만델라를 감옥에서 풀어주고 아파르트헤이트를 없앴습니다

또한 만델라와 만나 남아공의 미래에 대해 의논하였습니다

만델라와 데클레르크 대통령은 마침내 흑인과 백인이 모두 정치에 참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자유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그러자 이 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찬성하는 사람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 사람들이

죽기도 하였습니다 .

1994년 전 세계는 숨죽이고 사흘 동안 이어진 남아공의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았습니다 .

세계 사람들은 선거가 평화롭게 진행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마침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

아프리카 민족 회의가 승리하고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남아공에서 첫 번째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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