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람은 홍차를 즐겨 마신다해요 홍차에 우유를 타서 마시는 '밀크 티'를 좋아하죠 보통 하루에 서너 잔 정도는 꼭 차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특히 오전 11시와 오후 4시쯤에 갖는 차 마시는 시간은 집에서건 직장에서건 잠시 일손을 놓고 피로를 푸는 소중한 시간이라해요 홍차를 즐겨마시다보니 영국은 찻잔과 찻주전자 같은 도자기도 함께 발달하였어요 '본 차이나'는 동물의 뼈를 섞어서 만든 그릇인데요 색깔이 희기때문에 홍차의 빛깔을 잘 살려줄뿐만 아니라 튼튼해서 뜨거운 온도에서 우려내는 홍차를 담기에도 알맞답니다
영국 사람의 옷차림은 화려하지 않아요 꾸미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튀지 않는 색깔의 옷을 즐겨 입는다해요 영국에서 비롯되어 다른나라에 퍼진 옷 가운데에는 신사복, 가디건, 트렌치코트처럼 유행을 타지 않는 옷이 많답니다 . 트렌치코트는 원래 영국 군인이 전쟁 때 참호 안에서 입던 외투예요 '트렌치'는 영어로 '참호'라는 뜻인데요 영국의 '버버리'라는 회사에서 만든 옷이 워낙 유명해서 흔히 '바바리코트'라고 부르죠 ! 트렌치코트는 겹여밈에 옷깃이 넓어 바람을 막아주고 비를 맞아도 몸이 덜 젖도록 처리된 옷감으로 만들어졌어요 비바람이 심한 영국 날씨에 어울리는 옷이라 평상시에도 즐겨 있는 옷이 되었답니다
결혼하고 나면 상대방의 단점이 슬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부분은 못마땅하지만 그런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이건 정말 못 참겠다 싶은 점이 발견되기 마련이다 난감해진 여자들은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안 되면 협박하고 그래도 안되면 애원한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다고 해도 무리하게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것은 금물이다 우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점들을 뜯어고치려고 하는 시도는 사랑이나 결혼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모든 사람의 성향은 어차피 다 다르고 모든 면이 다 똑같다 해도 바로 그 점때문에 또 마음에 들지 않게 될 것이다 그점을 받아들일수 없다면 결혼이라는 것도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다 만일 상대방의 단점이 그냥 포용하고 넘길 수 ..
미국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섹시한 몸매 관리비법은 '컬러다이어트'로 알려져 있는데요 . 컬러 다이어트란 음식을 퍼플, 그린,화이트.옐로. 레드. 다섯가지 컬러로 나누어 식사마다 세가지 이상의 컬러음식을 섞어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음식은 컬러가 다르면 영양소도 다르며 컬러가 다른 음식을 섞어 먹으면 자연히 영양소를 다양하게 섭취할수 있어 편식으로 인한 비만을 예방할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 컬러 푸드 다이어트를 할때는 따뜻한 음식과 찬음식,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골고루 섞어 먹어야 합니다 다양한 촉감과 온도의 음식을 먹으면 소장을 자극해 변비를 예방할수 있고 소화기능을 높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컬러 푸드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칭이나 조깅같은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수많은 여자들이 이러한 '접근성 '때문에 패스트푸드처럼 가치없는 남자를 만나고 결혼까지 이르는 경우를 수없이 보았다 마음의 거리를 두고 한동안 떨어져 잇으면 나쁜 남자라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계속 접하게 되면 그 속성을 눈치 못 채고 그저 익숙해져가는 것이다 그런 여자들은 한순간도 든든하게 허기를 채우지 못하면서 마음의 건강만 해치게 된다 가금 이 남자를 영양 가치가 있는 남자로 변하게 하려 노력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햄버거에 허브 가루를 뿌리고 웰빙 음식이라고 우기는 것 만큼 부질 없는 일이다 그래서 김치찌개나 나물무침처럼 먹어볼수록 깊은 맛을 알게 되는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만 패스트푸드를 먹겟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 비릿한 맛에 너무 익숙해지기 전에 패스트푸드 같은 남자는 멀리하는게 상책이다 영양학자..
모든 의문에 대한 해결방법이 책 속에 있다. 병든 사람은 의학책을 통해 치료법을 알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경제서적을 통해 돈 버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책을 통해 아마추어는 프로가 되고 무능한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무엇이든 누구든 책을 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잇고 궁금한 것을 다 알수 있다 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해 고민한다면 그럴 필요 없다 고민하며 괴로워할 시간에 서점으로 나가서 같은 문제로 시달렸던 사람들의 책을 보면 된다 수개월, 수년 동안 고민해도 스스로의 힘으로 풀 수 없었던 고민들이 책 한권을 읽는 사이에 해결될 것이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모든 갈등과 삶의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겪어오던 것들이다 ..
'화가들의 나라'하면 보통 이탈리아나 프랑스를 떠올릴겁니다 하지만 유럽의 맨 끝에 있는 에스파냐에도 뛰어난 재능으로 유럽미술을 이끈 화가가 많답니다 16세기 에스파냐의 대표적인 화가는 그레코입니다 그레코는 미술이 발달한 플랑드로나 이타리아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자기만의 기법과 개성을 살려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17세기의 화가 벨라스케는 그레코의 뒤를 이어 에스파냐 미술을 발전시켰습니다 벨라스케에게는 연극처럼 어떤 상황을 정해 등장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 내는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화가들과는 다르게 평범한 사람들을 인간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18세기와 19세기에 살았던 고야는 에스파냐 미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고야는 초기에는 평범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림을 주로 그렸습니다 하지만 말년에 에..
소웨토에서 살던 헥터 피터슨은 교장 선생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아프리칸스 어로 배워야 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는 아무도 아프리칸스 어를 할 줄 몰랐고 영어를 조금 하는 아이들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아프리칸스 어는 네덜란드에서 온 백인들이 만든 언어입니다 1976년 6월 16일이었습니다 수많은 학생이 아프리칸스 어를 배우지 않겠다고 시위를 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언어로 수업받기를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아프리칸스 어를 반대한다 !" 그러자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학생들을 향하여 총을 쏘았습니다 헥터 피터슨이 가장 먼저 쓰러졌고 이어 많은 학생이 총에 맞거나 감옥에 갇혔습니다 소웨토 시위가 계속된 15개월 동안 580여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헥터 피터슨이 총에 맞아 죽은 사진이 ..
"1994년 4월 27일에 이땅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라고 남아공 흑인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한결같은 대답이 나올 겁니다 . "내손으로 처음 대통령을 뽑은날!" 이었다고 말이에요 . 이날은 흑인이 처음으로 투표를 한 뜻깊은 날이며 흑인이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에 오른 날이기도 합니다 . 1989년에 백인 정권의 대통령 보타가 물러나고 데클레르크가 대통령 자리를 물려받은 뒤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 백인 정권은 넬슨 만델라를 감옥에서 풀어주고 아파르트헤이트를 없앴습니다 또한 만델라와 만나 남아공의 미래에 대해 의논하였습니다 만델라와 데클레르크 대통령은 마침내 흑인과 백인이 모두 정치에 참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자유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그러자 이 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찬성하는 ..